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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도피오커피 카페안녕에서 행복한 하루.

by 김개르군 2020. 3. 10.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라면 코로나19를 피해 잠시 휴식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해서 가족들과 다같이 나왔다.
몇 달, 몇 일을 집에만 갇혀서 코로나 뉴스를
시청하는 내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반복적인 일상에 힘든 내색 없는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오늘 만큼은 마음먹고 밖으로 나왔다.

예상대로 임진각 공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고 너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중이었다.
밖으로 나온 다른 아이들은 너무나 해맑고 행복한 표정으로 넓은 이 곳 공원을 맘껏 뛰어다녔다.

 

 

연날리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고,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함께 공놀이를 하며 서로 웃는모습이 보기 좋았다.
코로나를 잠시 잊을수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오길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름 한점 없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다.
날씨도 기온이 많이 오른 날이라 따뜻함이 가득했다.

 

 

 수 많은 바람개비가 바람에 춤을 추듯 움직인다.
나와 우리 가족도 너무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코로나의 걱정은 잠시 잊을만큼 잠깐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수 있었다.
맑은 공기를 맘껏 마셔볼수 없는 날인 것만은 너무나 아쉬웠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마스크를 착용한채 공원을 거닐고 뛰어다니는 모습은 좀 안타까웠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에도 마스크는 함께였다.

 

 

 평화누리 공원에서 소원하건데,
더 이상 추가적인 확진자 발생없이 치료제도 빨리 나와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의심없이 서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면 너무나 좋겠다.

 

 

 오늘 우리아이도 임진각 공원을 맘껏 뛰어다녔다.
정말 오랜만에 아이도 신나게 뛰어다녔다.
'미안해 아들, 곧 좋은 날이 올거야! 그때까지 조금만 참으렴.'
아이의 행복한 뒷모습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도 좋진 않았다.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봤다.
그동안은 밖에 데리고 나가는것도 너무 두려워 외출 한다는걸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제는 가끔이라도 넓은 공원에 나와야 겠다.

 

임진각 공원에 위치한 카페 안으로 이동했다.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은 조금 불안했지만 바람이 부는 약간은 쌀쌀함이 아직 남은터라 아이에게도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기위해 카페안으로 잠시 들어왔다.

 

 

주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613-13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바람개비 언덕위에 위치

바람개비와 함께하는 카페.
실내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내부는 깨끗하고 깔끔했다.
아이들과 오기에도 괜찮아 보인다.

 

 

아이들 먹일 과자와 DMZ 한민족 팥소빵 구매.

 DMZ 한민족 팥소빵 6개입 14,000원이다.
낱개 판매도 했지만 통크게 구입.
겉면 포장지가 이곳 파주 임진각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파주 임진각 공원으로 인식한채 놀러오는 기분이라서
DMZ 지역, 북한과 가까운 곳이라는건 매번 잊어버린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임진각에 대해 설명도 해줘야 할텐데,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참혹했던 6.25 시절을 잘 설명하고 가르쳐 있을지..공부좀 해둬야 겠다.
아이가 좀더 크고 나서 생각해보고 카페에서 조금 더 쉬어야 겠다.

 

 커피값이 조금 비싼것 같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5,300원.
그래도 카페에 왔다는것 만으로도 너무 좋다.
어쩌면 우리 가족만 이렇게도 밖으로 안나왔나 싶다.
다른 사람들은 이 상황에도 다들 밖으로 나가는거 같은 착각이든다.
집앞에 공원이 없는게 이럴땐 많이 아쉽다.
이사 계획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주변에 공원이나 편의시설이 두루 갖춘 곳에 내가 원하는 가격대로 있을까.
푸념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을 즐겨야 겠다.

앞으로는 적절한 타이밍에 가족과 한번더 나올예정.
다음 힐링할곳은 인천 을왕리로 정했다.
을왕리에선 바다를 맘껏 보고 싶은 마음이다.
맘 같아선 강릉으로 떠나고 싶지만.
강릉은 내년쯤으로 미뤄야 겠다.

 

 

 마음먹고 외출한 오늘 하루를 잊지 못할것 같다.
아이의 행복한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 오늘 하루 빨리 좋은날이 왔으면 좋겠다.
전쟁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전쟁난 기분으로 매일 살아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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