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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신의주 찹쌀순대 진한 국물의 맛을 느껴본다.

by 김개르군 2020. 3. 27.

 

어젯밤 추적추적 내린비가 한참 올줄 알았더니
오늘 아침엔 다행히도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이왔다.
따스한 햇빛 덕분에 쌀쌀할것만 같았던 분위기는 금새 따스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왠지 모르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건 나만 그런건지.
진한 곰탕같은 국물이 순간 땡겼다.
생각끝에 동대문에 종합시장 건너편에 위치한 신의주 찹쌀순대가 생각났다.
그동안 먹어본 몇 몇 신의주 찹쌀순대 식당중에선 동대문에 위치한 식당의 맛이 아주 좋다.
주변에 다른 순댓국집도 하나 생겼었지만 신의주 찹쌀순대 때문인지 금새 폐업한적도 있다.

 

앞에 보이는 곳이 동대문 종합시장이다.
동대문 종합시장을 건너와 꽃가게가 있는 도로쪽으로 쭉 올라가야 한다.

 

휴게시간 : 오후 3시30분-5시30분

 

 

 요 몇 일 사이는 방문한 적이 없는듯하다.
한창 겨울 시즌엔 많이와서 뜨끈한 국물을 먹곤 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는 요즘은 잘 찾지 않는다.
오랜만에 먹으러 오니 진한 국물맛이 떠올랐다.
같은 신의주 찹쌀순대인데 순대국의 맛이 타 매장에 비해 더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무엇보다 국물맛이 더 진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길가쪽으로 쭉 올라오다 보면 '신의주 찹쌀순대' 매장이 보인다. 오랜만에 오니 국물맛이 기대된다.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국물만 땡기는것 같다.

 

 

남자 4명이서 순대국 2인분에
순대국 고기만 들어간 메뉴로 2인분을 시켰다.
순대국 보다 고기만 들어간 순대국을 더 좋아한다.
고기 매니아인 나에게 순대국의 진한 국물에 고기가 들어간다 라는건 환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자주 오는 신의주 찹쌀순대 매장인데 소머리 국밥이나 해장국 종류는 한번도 시켜 먹은적 없으니, 이것도 참 남자가 너무 한가지만 파고드는건 아닌가 싶다.
다음엔 꼭 다른 메뉴 좀 도전 해봐야 겠다.
매번 '순대국 고기만' 시켜먹은게
어느덧 4년~5년정도 된것 같다.

 

 
그 사이 4인 주문 셋팅이 완성 되었다.
큼지막한 뚝배기에 뜨겁게 달궈져 나오는 순대국!
매번 올때마다 혀와 입천장에 데여서 나간다.
정말 먹을때마다 짜증나지만 급한 성격탓에 그런거라 누굴 탓하겠는가.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기를 수밖에.

 

 

뚝배기에 나온 진한 국물을 보시라.
연한 베이지톤의 색상을 띄고 있는 보글보글 거리는 국물을 보고 있자니 숟가락이 금방이라도 녹을 것 같은 기세다.
잠시 성난 순대국을 진정시키고,
빨간 양념소스와 새우젓, 양념부추, 들깨가루를 넣어준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각종 양념소스와 부재료들을 넣기전 맛을 보면서 넣어주길 바란다.

 

 

빨간 양념장을 많이 넣어주는 나는 얼큰하게 먹는걸 아주 좋아한다.
매장에 얘기하면 따로 넣어먹는 고추까지 주시니 더 얼큰하게 먹으려면 고추도 달라하면 된다.

 

 

날 추운 겨울에 먹어주면 더 맛있는 신의주 찹쌀순대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으니 나는 4계절 이용 해야겠다.
술먹은 다음날 해장 하기도 아주 좋으니 동대문 근처에 있는 분들은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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