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이가 둘이나 있는 일반 가정집이다.
현재 지금 첫째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고,
둘째는 9개월이라 아직 집에서 엄마와 함께 있다.
나는 당연히 직장인으로 주 5일 매일 같이 출근하고 있다.
출근을 하는 날에는 매일같이 불안한 기분으로 일을하고, 늘 찝찝한 기분으로 집에 오게 된다.
아이들이 반겨주고, 와이프가 반겨 주지만 늘 불안함에 예전만큼 반기질 못한다.
소독제를 달고 살고 있고, 매일 소독하느라 진이빠진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기침을 하게 되면 마음이 내려앉는다.
코로나19 사태가 가족의 마음까지 약하게 만들었다.
내가 강해져야 하는데 벌써 나부터 약해지고 있다.
나 조차도 지금 바이러스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더 큰 걱정이다.
내가 무너지면 내 가족은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가.
생계는 어떻게 이어나가는지.
무슨돈으로 어떻게...
매일같이 같은 생각으로 하루를 보낸다.
벌써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처음엔 금방 없어지겠거니 간과했던 생각이 지금 이시간까지 사망자도 추가 되고, 추가 코로나 발생자도 벌써 몇백명이나 생겨 버렸다.
처음 수십명에 불과했을땐,
조금만 신경쓰면 되겠다고 생각했던 지금은
모든 의약품과 소독제, 마스크 구비에 혈안이 되어있다.
다른 가족들도 현재 상황은 마찬가지 일것이다.
우리가 소중한 아이 혹은 가족이 있는 지금.
예방법을 더 철저히 숙지하고,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생각하며 지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출근하며 느끼지만 아직 거리에는 마스크 미착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마스크를 아직 구매하지 못했다거나,
구매의사도 없고, 나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은 잠시 버려둬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지금.
어린이집을 보내는 첫째를 집에서 보살펴줘야 하는건지 아직까지도 고민에 빠져있다.
맞벌이는 아니지만 9개월 27개월 차이가 나지 않는 두 남자아이가 있어서 집에서 종일 아이와 씨름한다는것 또한 정말정말 힘든일이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같은 처지의 가족들과 일반 가정집들.
조금 더 신경써서 예방법을 숙지하고 꼭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손씻는 방법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번기회에 잘 배워뒀다가,
꼼꼼하게 씻는 습관이 몸에 배이게 되면 작은 바이러스도 쉽게 예방 할수있다.
언제 어디서든 손씻는 습관부터가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
나도 이번기회에 손씻는 방법이 이렇게나 중요하다는걸 이제야 알았다.
단게별로 어떻게 손을 씻어야 하는지 잘 배웠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잘 가르쳐서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우리가족을 지키는 방법.
어렵지 않다.
기본부터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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