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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엔 따뜻한 전이 생각나는 동대문 부침개 추천맛집

by 김개르군 2020. 2. 28.

 비가 오는날.
우산을 챙기지 못한채 출근했다.
분명 아침 일기예보를 들었는데, 정신이 딴데 가 있다.
아침부터 일할게 산더미인데, 초반부터 약간 말린듯한 기분...
정신차리고 오늘의 할일을 순차적으로 해결하기 시작.

다행히 별 탈없이 오전 일을 마치고,
조금 때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오늘도 여전히 동대문으로 발빠르게 움직였다.
비가오니 생각나는게 부침개 아니던가.
막걸리가 없는게 아쉽지만 아직 할일이 남아있으니 다음에 먹기로 한다.

 

보통 비오는날은 밖으로 이동하지 않지만 오늘은 예외로 동대문 종합시장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먹자골목 초입 좌측에 위치한,
동대문 부침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281-1

전화 : 02 - 266 - 7382

조금이라도 특별할 것 없는 외관이다.
먹자골목이 그렇듯 오래된 외관이 주는 궁금해지는 그런분위기가 느껴진다.
처음 여길 와서 먹었던 기억도 생각보다 상당히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느끼하지 않았던 전의맛과 두께도 두꺼우면서 부족함이 없었다.

 

전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푸짐하게 골라 먹을수 있다.
먹어본 종류들 대부분 다 맛있었다.
비교해서 알려주기 참 어렵다.
오늘의 주문은.
동그랑땡과 제육볶음, 된장국.

 

 

 오늘은 비가오니 손님이 많이 없는듯하다.
우리처럼 비와 갬성을 찾는 손님이 없는듯 싶다.
보통같은때엔 철판위에 전과 부침개가 꽉차서 엄청 바쁘고 지리도 늘 없어서 못먹는 경우가 상당했다.

 

 

 오늘은 운이 좋은편.
정말 그집에서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지 않는한 왠만하면 줄서서 기다리는 남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곳 전집에 자리가 있어서 들어온건 행운.
물론 늦은 점심도 한몫했다.

 

야외 테이블이 두 테이블 정도 있고, 2~3평 정도 되는 실내엔 3테이블 정도 있다.
오늘은 또 운좋게 실내로 입장.

실내 분위기는 매우 협소하고,
구멍가게처럼 각종 식제품이 맞다.
사실 이 자리는 오래도록 구멍가게였고, 전집에서 인수했는데 이상태 이대로 쓰는거 같다.

 

 

 메뉴종류가 아주 많다.
메뉴가 많으면 뭐가 한가지의 맛이 집중적이지 못해 맛이 두루 떨어질거 같은 느낌이지만,
여긴 전체적으로 다 맛있다.
정말 꽂히는 날이면 주에 3번도 연달아 오는편.

 

 

 첫번째로 나온 동그랑땡.
비쥬얼이라면 여느 동그랑땡과 다를바 없지만, 두께도 두껍고 상당히 커다란편이다.

 

 

 다음으로 나온 된장찌개.
이곳에 찌개용 뚝배기는 좀 큰편이다.
보통 식당에 찌개를 시키면 뚝배기가 상당히 작아서 몇 번 먹다보면 금방 없어지는데 여기는 남자 셋이 먹어도 오래 먹는다.
게다가 된장찌개 맛또한 일품이다.
김이 모락모락 어찌나 냄새도 좋던지.
얼른 한입 먹고싶어 혼났다.

 

 

 마지막으로 나온 제육볶음.
제육볶음 맛은 물론이고 양도 역시 많다.
이집에 장점인듯 싶다.
푸짐하게 양껏 먹을수 있게 많이 준다.

 

 

비오는날 생각나는 부침개 맛집은 자리도 협소하고,

테이블수도 많이 없지만 기다린만큼 맛있는 한끼를 먹을수 있게 해주니 고마운 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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