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종합시장 먹자골목은 늘 행복한 곳이다.
맛있는 맛집이 많은곳!
이곳은 성지!
날위한 곳이다.
벌써 10년넘게 밥을 먹어 온거 같다.
변함없이 지켜온 맛집들.
고마울 따름이다.
그래도 항상 메뉴 선택하는 입장에선 나름 고민을 해야하니 그 부분도 머리가 지진이 난다.
그러나 오늘은 발걸음이 가볍다.
달리진 못해도 날아갈것만 같은 이 느낌.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이다..또르르..
자 어서 찾아보자! 맛집을!! 무얼먹을까??
두번의 선택은 없다!
바로 ' 오부자 식당 '
우린 오징어찌개가 맛집인 오부자식당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 하는집!
보통 오징어라함은 볶음류를 좋아하지 찌개류는 잘 먹지 않는데,
이곳 오징어찌개의 시원함에 반해 두번 세번이고 발걸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그만큼 한번 먹으면 계속 잊지 못하고 생각나게 해주는 맛을 지녔다라고 말할수 있다.
오징어찌개를 제일 생각나게 했던때는.
눈오는 겨울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가장 생각났던 것 같다.
봄이 오는 시점.
지금도 나는 그때의 기분을 느끼러 간다.
오늘 유난히 사람도 많이 온듯해 1층엔 자리가 없어 조금 불편해도 2층으로 향했다.
계단이 좁고 좀 가파른 편이고, 앉아서 먹어야하는 곳이라 조금은 불편할수도 있다.
자리라도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던지.
이곳 동대문 먹자골목은 종합시장에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서로 밥을 먹기위해 줄을 서야 하기도 하고, 기다림에 지쳐 다른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기 때문에 원하는 식당에 자리가 있다는것 자체에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2층에 올라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훑어본다.
메뉴의 구성은 다양하다.
생선구이류부터 제육볶음, 청국장, 된장찌개 볶음류까지~
우리의 점심메뉴는
고등어구이 8000원
제육볶음 8000원
그리고 오징어찌개 2인분
밑반찬이 푸짐하게 많이 나온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게 밑반찬은 용도가 있다.
당연히 밑반찬 용도이지만,
위에 사진처럼 비빔밥을 위한것!
밑반찬을 푸짐하게 올려주고, 마무리로 양념 고추장과 참기름을 둘러주면!
비빔밥 셋팅 완료!
부족하면 더 달라고 말만 하면 되니, 이보다 더 행복한곳이 어디있겠는가!!
기다리던 오징어찌개가 나왔다!^^
오징어찌개가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그때 먹으면 된다.
이미 한번 끓여 먹기좋게 나오기때문에 장시간 기다릴 필요도 없다.
바쁘다 바쁘다 현대사회에 아주 필요한 스피드가 아닐까 싶다.
이 푸짐함을 보자!
좋다! 멋지다!!
국물이 특히나 시원하다.
작은 새우들과 미나리도 있고 오징어의 굵직함이 아주 맘에 든다.
국물은 먹어보면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오부자식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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