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대출 기본을 알려드립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현재 자신의 상태를 알아야 효율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을 신청하기 전 정책자금대출 관련 기본용어를 익혀 보세요.

 

1. 담보대출 vs 신용대출 vs 보증부대출

 

 

일반적으로 대출 형태는 크게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그리고 보증부대출로 나뉩니다.

 

 

담보대출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산을 담보삼아 자금을 융통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용대출보다 한도가 크고 대출금리가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신용대출은 고객의 신용도를 기준으로 심사하는 대출방식으로, 고객의 경제적 처지, 직업, 거래사항 등을 고려하여 대출금액과 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이 어려운 사업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용기관이 대출금액을 보증해주는 보증부대출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신용보증기금이 사업자의 보증서를 발급해주면, 그 보증을 기반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신용보증 정책자금이 있습니다.

 

 

2. 정책자금대출 vs 금융기관(은행) 대출

 

 

정책자금대출과 금융기관(은행) 대출 중 무엇이 더 좋고 어떤 대출을 알아봐야 할까요?

 

정책자금대출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성장과 안정적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행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기존 금융기관보다 금리, 한도 등의 조건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기존 금융기관에서 소외되기 쉬운 영세 사업자도 대출 대상이 되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정책자금대출을 알아보세요.

 

 

한편, 사업 기간이 길고 주거래은행에서 장기간 거래해온 사업자는 은행에서도 무리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용에 자신이 있거나 조건에 맞는 금융기관 대출이 있다면 정책자금대출과 병행하여 함께 알아보시기를 권합니다.

 

 

3. 직접대출 vs 대리대출

 

정책자금대출 모집요강을 보면 직접대출 또는 대리대출이라는 단어를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뜻일까요?

 

직접대출은 대출을 신청한 기관에서 바로 대출금 계약 및 실행까지 진행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융자대상을 결정하여 대출실행까지 해주었다면 이는 직접 대출 방식입니다.

 

대리대출은 신청한 기관에서 확인서만 제공하고, 보증 및 대출업무를 타기관에서 대행하는 방식입니다. 가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대출을 신청한 후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받고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했다면, 이는 대표적인 대리대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접대출은 신청기관에서 대출까지 집행하기 때문에 대리대출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대출이 실행되지만, 한도와 같은 대출조건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반면 대리대출은 확인서(또는 보증서)를 발급하는 기관과 대출실행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대출에 비해 프로세스가 복잡하고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당장 사업자금이 급하다면 직접대출을,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직접대출뿐 아니라 대리대출까지 알아본 후 신청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