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나의 고향이며 우리 형제들 중 일부가 거주하고 있는 아주 친숙한 곳으로 어릴적 향수가 가득한 지역이다.
고향인 군산에 유명한 빵집인 '이성당'을 소개하려니 괜히 자부심이 생기고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군산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자라왔지만 중학생이 되던 시절 수도권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이성당의 존재는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고 가족이 군산으로 다시 이사오게 되는 2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되었을때 이성당을 알게 되었다.
이성당의 인기메뉴는 야채빵과 단팥빵으로
예전에 처음 먹어봤던 기억으로는 단팥빵에 대한 기억보단 야채빵에 대한 기억이 크게 남아있고 야채빵을 한입 먹었을때 여지껏 그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을 느껴본것 같다.
야채빵 속엔 주로 양배추가 가득했다.
주된 양배추 하나만으로 야채빵의 식감과 맛을 살려낸 이성당 야채빵이야 말로 대단한 존재감이다.
1945년도 당시의 옛 맛은 잘 알지 못하지만 어디서 먹어본듯 익숙한 느낌의 야채빵은 그야말로 매력이 넘쳤다.
사진속 이성당의 모습은 신관의 모습으로 본관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 이성당을 방문할때면 매장을 찾는 사람들로 정말 긴 줄이 끊이질 않았고 여행객과 현지인 상관없이 줄을 서서 구매해야 했다.
구매하는 사람들의 양손엔 항상 빵이 한가득 이었다.
현지인들은 이런 긴줄을 기다리기도 하겠지만, 군산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이성당 외에 같은 야채빵을 팔고 있는 곳이 한군데가 더 있고, 이곳은 이성당에서 일했던 제자가 매장을 오픈한 곳으로 야채빵의 맛은 본점과 약간 다르다는 평이 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본점의 야채빵 맛은 약간의 짠맛이 있고, 제자의 매장 야채빵은 짠맛이 덜한편이다.
운영시간
본관/ 오전8시 ~ 오후 10시
신관/ 오전8시 ~ 오후 9시
휴무일 : 매월 1회 비정기적 휴무 매장에 직접 문의
(예약문의 1번, 택배문의 2번, 기타문의 3번)
사진속 유명한 이성당의 인기 메뉴인 단팥빵과 야채빵을 눈으로 즐겨보자.
희미한 기억속에 단팥빵의 맛은 오로지 단팥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면서 단팥의 향과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옛 맛을 느껴보지 않아도 전달되는 그런맛이다.
요즘 단팥빵도 이성당의 단팥빵처럼 단팥의 양이 묵직하면서 식감과 향을 살린 스타일이 많이 나오는 듯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야채빵은 역시나 양배추의 식감을 살린 아주 단백한 느낌이며, 양배추가 아주 적절한 비율로 겉 빵은 얇고 속은 꽉찬느낌의 그 맛은 먹어보지 않으면 판단하기 어렵다.
야채빵과 단팥빵외에 빵은 먹어본적 없지만,
이성당의 다른 빵 메뉴도 한 번 살펴보자.
앙금빵 1,500원
내용량 120g (334Kcal)
야채빵 1,800원
내용량 120g (268Kcal)
오란다 1,200원
내용량 117g(464kcal)
깨찰빵 1,800원
내용량 100g (275kcal)
팡콩파이 1,500원
내용량 105g(367kcal)
고구마앙금 1,800원
내용량 112g(364kcal)
블루빵 2,300원
내용량 143g(358kcal)
소보로 1,200원
내용량 77g(294kcal)
쌀크로와상 1,500원
내용량 72g(243kcal)
호박앙금패스츄리 1,600원
내용량 122g(418kcal)
구운모찌단팥 1,300원
내용량 90g (258kcal)
구운모찌흑임자 1,300원
내용량 90g(287kcal)
쌀찐빵세트 24,000원
세트구성 : 쌀찐빵 16개입
내용량400g (100g×4개)
섭취방법
시원하게 먹는 방법 : 자연해동 30~40분 혹은 전자레인지 45초 (700W)
따뜻하게 먹는 방법 : 전자레인지 1분 20초
고로케세트 (치킨,카레,야채) 24,000원
세트구성 : 치킨고로케, 카레고로케, 야채고로케 4개입 Ⅹ 각 1봉
내용량 400g(100g × 4개)
섭취방법
담백하게 먹는 방법 : 전자레인지 1분 45초
맛있게 먹는 방법 : 1-2시간 자연 해동 후 기름을 두른 팬에 2분 굽기
생강전병 7,000원
내용량 250g
김전병 7,000원
내용량 250g
참깨전병 7,000원
내용량 250g
땅콩전병 7,000원
내용량 250g
김말이전병 13,000원
내용량 550g
군산 본점외에도 체인점이 서울과 경기도에도 있으니 가까운 거리에서도 맛볼수 있다.
군산에 갈일이 생기면 오랜만에 이성당에 방문해야겠다.
그때 다시 야채빵과 단팥빵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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